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의 노래(영화) (문단 편집) == 주제 == [include(틀:스포일러)] 이 영화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첫 번째 주제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받아들일 것'''. 특히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인 '''슬픔'''[* 슬픔은 아일랜드 특유의 정서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의 한과 비슷한 부분.]과 '''과거의 트라우마'''를 피하려만 들지 말고 받아들일 것을 강조한다. 마카는 슬퍼하는 마나난 맥 리르에게서 슬픔을 빼앗아 돌로 만들고, 이후 다른 디나 시들과 시얼샤, 벤,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도 같은 짓을 시도한다. 코너는 아내가 사라지자 시얼샤까지 사라지는 비극을 막기 위해 셀키 코트를 숨기며[* 물론 이는 더 큰 비극을 불러올 뻔 했다. 코너 자신은 이런 참사가 닥칠 줄 모르고 벌인 일이지만...], 벤도 엄마가 사라진 것을 '''시얼샤 때문'''이라고 오해해 시얼샤를 괴롭혔다.[* 이런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은 주역은 '''시얼샤'''가 유일한데, 고통스러운 과거가 존재하지 않았다지만 처음부터 '''바다로 들어가려는 셀키의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행동에 옮긴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티리엘|자신의 거처를 스스로 선택했으며]]''', 시얼샤의 행동과 노래 덕분에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의 꼬였던 삶이 바로잡히게 된다.] 이후 마카는 가둬 둔 자신의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벤 가족은 브로나흐와 다시 만나면서 슬프고 괴로웠던 과거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삶[* 마카는 티르 나 노그로 다른 요정들, '''아들인 마나난 맥 리르'''와 같이 귀환했으며 벤 가족은 브로나흐를 떠나보내고 사람이 된 시얼샤와 함께 살아간다.]을 맞이한다. * 두 번째 주제로는 '''과거에 집착하여 현재를 등한시하며 살지 말 것'''. 어찌 보면 첫 번째 주제와 겹치기도 하지만, 등장 인물들의 슬픔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았던 것 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괴로웠던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찌 보면 브로나흐의 실종/막 리르의 석화 이후로 '''벤, 마카, 코너의 시간이 과거에서 멈춰버렸다'''고도 볼 수 있으며, <바다의 노래>의 이야기는 이들의 멈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고 '''현재의 삶'''을 다시 살아가기 위한 '''애도''' 의 과정인 셈. [[http://ameblo.jp/sora-no-tomoshibi/entry-12034708640.html|여러]] [[http://blog.naver.com/jayrih/220306457695|후기나]]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3864288&code=129911&pointAfterActualPointYn=N&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pointBeforeInterestYn=&pointBeforePage=1&reviewOrder=&reviewPage=1#tab|리뷰에서도]] '''지금'''과 '''여기'''라는 키워드가 등장한다. [* 전통의 계승과 연계시켜서 생각해 보면, 감독 톰 무어는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52294|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 관객들에게 보여줄 때, 그 전설이나 이야기가 담고 있는 특징과 핵심을 끄집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 특징은 '''현대 관객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이를 잘 골라 편집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관객들을 가르치려 하는 듯한 '교육적'인 요소가 부각되며 작품의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진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담아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세 번째 주제로는 기획 의도에서도 여러번 강조되었던 '''전통의 계승'''. 감독은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은유를 통해 '''옛이야기들이 사라지는 현실'''을 강조하며,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살리고자 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브로나흐가 벤에게 전해 주었던 옛이야기와 고둥은 각각 구비문학의 주요 전승 수단인 '''이야기'''와 '''노래'''를 상징하며, 이 두 가지 단서는 과거의 슬픔[* 브로나흐의 실종과 막 리르의 석화.]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줄곧 위기의 순간마다 '''벤이 시얼샤와 함께 노래를 불러 주면서''', 즉 '''과거의 전통을 후손에게 전승시키면서''' 위기가 해결되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제는 거기서만 끝나지 않는다. 영화의 결말에서 '''[[상상의 동물|상상 속]] [[이종족|존재]]들은 전부 티르 나 노그로 돌아간다'''. 하지만 예전 세대에 해당하는 환상의 세계가 사라지고 현실 세계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새로 시작된다는 것은 브로나흐의 "'''이야기로... 노래로 날 기억해 주렴'''"[* 더빙판의 대사가 이런 해석과 더욱 들어맞는다. "아들아... 엄마는 동화책 속에서도 살아 있을 거고, 니 노래 속에서도 살아 있을 거야."]이라는 말대로 '''[[XXX는 죽었어 이젠 없어|비록 환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연결은 끊어졌지만, 벤 일행의 이야기와 노래 속에 하나가 되어 살아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구세대의 전통'을 '과거에 사로잡혀 고통받던 인물들과 사라지기 직전의 환상의 세계'로, '새로운 세대'를 '이야기가 끝난 이후의 벤 가족'으로 해석하면 얼추 들어맞는다. 영화 <바다의 노래>는 '''옛 신화와 전설이 '조용하지 않게, 고요하지도 않게' 현대인들에게 물려주는 '새로운' 유산'''인 셈.] '''벤, 쿠, 인간이 된 시얼샤가 바다표범들과 같이 수영하는 모습'''이 그 증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